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3일 연속 이어졌다. 3일 기준 총 5413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고, 누적 유출 규모는 3억8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장 큰 유출 규모를 기록한 펀드는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스의 ARKB로 5797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고, △피델리티의 FBTC도 같은 날 3721만 달러가 유출됐다. 반면 △블랙록의 IBIT는 3596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자금 유출을 일부 상쇄했다. △비트와이즈의 BITB와 △인베스코의 BTCO는 각각 265만 달러, 244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다. 나머지 7개 펀드는 자금 흐름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총 184억7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는 32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1469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도 약 58만7090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총 5억6105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4일, 1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