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홍콩 가상자산 거래소(HKVAX)가 특별행정구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소매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면허를 받았다. 이에따라 HKVAX는 홍콩에서 세 번째로 완전한 면허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된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KVAX는 ‘증권 거래’와 ‘자동 거래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 면허와 더불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운영을 위한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자젹도 획득했다.
HKVAX는 핵심 서비스로 OTC(장외거래), 거래 플랫폼, 포괄적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증권 토큰 제공(STO)과 실물 자산(RWA) 토큰화에 특화되어 있다. HKVAX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앤서니 응은 “우리는 금융 환경 혁명의 일환으로, 홍콩을 아시아와 그 너머의 STO 및 RWA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KVAX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거래 플랫폼과 온보딩 시스템이 최종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홍콩, 선택적으로 세계를 이끌다
2020년과 2022년에 OSL과 해시키 거래소는 각각 구 시스템에서 면허를 받았다. 홍콩에서는 2023년 8월부터 소매 가상자산 거래가 시작됐다. HKVAX는 2023년 8월 SFC로부터 원칙적인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면허 제도 하에 첫 승인을 받았다.
면허를 원하는 다른 거래소들은 2월 29일까지 신청했지만 16개의 회사가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11개는 ‘면허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여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SFC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과의 거래를 경고하고 있다.
홍콩 소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아발란체, 체인링크 등 네 가지 가상 자산만 선택할 수 있다. 홍콩이 세계 금융 기술 허브가 되겠다는 반복적인 선언에도 불구하고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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