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4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비트코인 업토버가 드디어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금요일 상승해 3% 넘게 오르며 일일 최고 6만 4300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된 다음이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금요일 9월에 고용주들이 25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14만 개를 훨씬 상회했다. 동시에 7월과 8월의 고용 데이터도 상향 수정되어 연방준비제도가 완화 정책을 시작한 이후 약화되었다던 고용 상황이 더 긍정적으로 변했다.
9월의 데이터는 미국 고용주들이 3월 이후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음을 나타냈다. 당시 31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었다. 실업률은 4.2%에서 4.1%로 소폭 내려갔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낮았으며 6월 실업률과 일치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3000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10월 초 시작된 급락 이후 회복을 시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1Shares의 리나 엘디브(Leena ElDeeb) 연구 분석가는 발표된 일자리 보고서가 주식과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낮은 차입 비용이 비트코인 가격에 이익이 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은 노동 시장 데이터에 민감하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금리가 떨어지면 비트코인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주 시장에 충격을 준 지정학적 긴장의 격화 이후 자금 흐름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이번 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6%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기록 기간인 ‘업토버(Uptober)’를 일시 정지시켰다.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목요일 비트코인이 잠시 6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네 번째로 많은 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도 10월 초 3일 동안 연속 유출이 있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가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노동 시장 상황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 최근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금리가 너무 엄격할 수 있어 경제를 침체로 몰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초 대규모 금리 인하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연준의 “기본 계획”이 연말까지 25 베이시스 포인트 두 번의 추가 금리 인하라고 말했다. 지난달 연준은 기준 금리를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했다.
강한 노동 시장 결과를 맞이하면서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하루 전에 32%의 빅컷 가능성이 있었으나 5%로 내려갔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의 상무이사 잭 판들(Zach Pandl)은 강한 경제 성장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금리 인하와 더 큰 정부 적자에 대한 논쟁이 강한 경제 성장과 함께한다면,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를 높일 것이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는 이러한 위험 긍정적 환경에서 비트코인이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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