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시간대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정세 악화와 유가 급등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압력이 투자 심리를 억제하고 있다.
반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은 단기적으로 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일정 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일 연속 마이너스 자금 흐름을 기록했고, 이더리움 현물 ETF도 소규모 순유출이 발생했다. 4일 오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13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5% 증가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6만1469달러, 이더리움 시세는 2382달러로 각각 1.48%, 1.50% 올랐다. △BNB △솔라나 △XRP △도지코인 등의 알트코인도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의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0.12% 하락했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2bp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4일, 21: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