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달 기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4일 뉴욕 시간 오전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50bp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11.0%로 전일 32.1%에서 크게 하락했다. 대신 25bp 인하 가능성은 89.0%로 반대로 크게 상승했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해 현재 4.75% ~ 5.00%로 낮췄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와 함께 고용시장 안정 목표로 시장은 11월에도 ‘빅컷’을 기대했으나, 이번 고용보고서로 이러한 전망이 크게 약화됐다.
고용보고서 발표 후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비트코인은 6만1941 달러로 상승했다. 동시에 미국 달러 지수는 102.54로 상승 전환하며, 미국 국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4일, 22: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