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월 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는 10월 중반 이후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10월 첫째 주 약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상승세는 중반 이후 나타났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이 10월 2일과 3일 상승 마감한 경우가 단 6번에 불과하지만, 2주차부터 회복해 3주차에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10월 15일 이후 비트코인은 최대 16%의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인데스크는 과거 데이터가 전부가 아니며 비트코인은 펀더멘탈과 거시 경제적 요인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의 긴장 고조와 미국 대선을 둘러싼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폴리마켓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10월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은 63%로 예측됐고, 이는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욕 시간 4일 오전 10시 51분 비트코인은 6만119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8% 상승했다. 이날 최고가는 6만1989.07달러였다. 비트코인은 3월 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을 겪는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4일, 23: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