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석 업체 CC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은 17% 줄어 4조 3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월 이후 가장 적은 월간 거래량이다.
현물 거래량은 17.2% 감소해 1조 2700억 달러를 기록했고, 파생상품 거래량도 16.9% 줄어 3조 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거래량 감소는 주로 계절적 요인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낸스는 중앙화 거래소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은 22.9% 급감해 3440억 달러에 그쳤고, 파생상품 거래량도 21% 감소해 1조 2500억 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의 현물 시장 점유율은 27%,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은 40.7%로 줄었다.
반면 미결제 약정은 9월 동안 32.1% 급증해 5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시장 분석가들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2024년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해 거래 활동이 회복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5일, 02: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