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상자산 거래소(HKVAX)가 특별행정구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소매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면허를 받았다. 이로써 HKVAX는 홍콩에서 세 번째로 완전한 면허를 획득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됐다.
HKVAX는 ‘증권 거래’와 ‘자동 거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 면허와 더불어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자격도 획득했다. HKVAX는 거래 플랫폼, 장외거래(OTC), 포괄적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며 증권 토큰 제공(STO)과 실물 자산 토큰화에 특화되어 있다.
HKVAX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앤서니 응은 “홍콩을 아시아와 그 너머의 STO 및 RWA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 혁신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HKVAX는 현재 거래 플랫폼과 온보딩 시스템의 최종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오는 8월부터 소매 가상자산 거래가 시작된다. 다른 거래소들은 2월 말까지 면허를 신청할 수 있었으며, 16개 회사가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11개 회사가 ‘면허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어 운영 중이지만, SFC는 이들과의 거래에 대한 경고를 표명했다.
홍콩 소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아발란체, 체인링크 등 네 가지 가상 자산으로 거래가 제한되며,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도 준비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5일, 07: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