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XRP)가 다음 상승장 사이클에서 4000% 랠리를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소송 재심 청구로 인해 이달 들어 15%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XRP의 하락이 우려보다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본다. 역사적인 가격 패턴과 최근 대규모 투자자들의 매집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 XRP 가격, 대칭 삼각형 돌파 주목
가상자산(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불(CryptoBull)은 XRP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2017년 상승장과 현저히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XRP는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조정을 거친 후 6만6240% 급등하며 3.3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기준, XRP는 월별 차트에서 유사한 삼각형 구조의 정점에 근접해 있다. 이러한 패턴은 종종 강력한 추세 시작의 전조로 평가된다.
대칭 삼각형 패턴 내 상승 추세에서는 오름세가 주로 강세를 보이며, 패턴의 최대 높이와 맞먹는 가격 상승을 일으킨다. 현재 XRP의 대칭 삼각형 정점은 0.52달러 부근이다. 이 수준에서 상단 추세선 위로 가격이 돌파하면, 내년 6월께 23.40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는 향후 몇 년간 4200% 이상의 폭발적인 상승을 의미한다.
# XRP 가격에 미치는 역풍과 기술적 분석
SEC의 리플 소송 재심 청구는 XRP의 강세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 특히 SEC가 XRP의 소매 투자자 대상 2차 판매가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할 경우다.
이 경우 XRP는 현재 대칭 삼각형 패턴의 하단 추세선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이 추세선은 50개월 지수 이동 평균(EMA) 및 0.236 피보나치 되돌림선과 일치한다. 만약 하락세가 발생하면 다음 목표 가격은 0.0 피보나치 선인 0.11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약 78.25% 하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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