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리플(Ripple)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격화되면서 XRP 홀더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 등을 통해 “리플 대 SEC 사건에서 SEC의 불필요한 항소를 중단하라”는 태그를 단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SEC의 항소를 막기 위한 해당 청원은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 등재됐다. 이 청원은 기사작성 시점 현재 6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1차 청원 목표 5000명을 달성하고 2차 목표 7500명을 위해 서명을 진행중이다.
5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XRP 홀더들은 또한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팟캐스트 ‘씽킹 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프레드 리스폴리 변호사는 청원의 결과와 개별 투자자들이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팟캐스트에서 리스폴리 변호사는 “예”라고 답했지만, SEC를 상대로 이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7만5000명이 서명해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가능성은 있지만, 정부 업무 범위를 벗어났음을 입증해야 한다.
리스폴리 변호사는 “마도프 사건에서도 피해자들이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SEC가 면책특권을 갖고 있어 패소했다”고 말했다. 2심 법원은 SEC가 무능하다고 비판했지만, 직무 범위를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고 판결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성공 가능성은 있겠지만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리스폴리 변호사는 “이 일을 이끌 인물로는 존 디튼이 적합하며, SEC 내부의 부패를 없애고 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튼은 메사츠세스 상원의원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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