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가 최근 무료로 받은 밈코인을 대량 매각했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가 보도했다.
시장 정보 플랫폼 스포톤체인에 따르면 부테린이 34만 1000달러 상당의 메엠코인을 판매했다. 또한 토네이도캐시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중 100 ETH(약 24만2000달러)를 기부했다.
스포톤체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테린은 MOODENG, DEGEN, NEIRO, KABOSU 같은 밈코인과 스테이블코인 USDT를 판매해 140.67 ETH를 얻었다. 이러한 대규모 판매는 시장 관측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를 낳았다. 이는 부테린이 암호화폐 세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번 판매는 부테린이 밈코인을 판매한 첫 사례가 아니다. 지난 8월에도 그는 네이로 팀으로부터 받은 171억 4500만개의 네이로 토큰을 모두 판매해 44.53 ETH를 얻은 바 있다. 당시 코인 가치는 부테린의 판매 이후 60% 급락해 0.011달러로 떨어졌다. 이번 판매가 후속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는 일부 분석가들의 우려가 있다.
스포톤체인은 부테린이 “자유를 위한 알렉세이와 로만” 캠페인에 100 ETH(약 24만 2000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법적 도전에 직면한 토네이도캐시의 창시자 알렉세이 퍼츠세프와 로만 스톰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네이도캐시는 거래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를 불법 활동에 악용해 당국의 사법 조치를 받고 있다.
부테린이 이러한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행동은 암호화폐 공간에서 사생활 보호에 대한 그의 지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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