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 최대 화두는 비트코인이 4분기에 랠리를 벌일 수 있느냐다. 계절적으로 4분기는 랠리의 계절이다.
5일(현지 시간)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랠리를 위해서는 ETF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적으로 4분기에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반감기 해의 마지막 세 달 동안 일반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는 것.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12년, 2016년, 2020년(첫 세 번의 반감기 해)에 각각 9%, 59%, 171% 상승했다. 올해 반감기의 경우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46.79% 올랐다.
크립토퀀트는 연말 목표가를 8만5000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제시했다. 4분기 랠리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에 도달하면 연간 성과는 100%에서 138% 사이에 이르게 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그 중 하나는 수요 확대다. 사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 수요는 대부분 정체 상태에 있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이후 비트코인 수요 증가는 -2만3000에서 +6만9000 BTC 사이를 오가고 있다. 지난 3월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수준에 있을 때 수요는 49만8000 BTC까지 치솟았다.
2024년 후반부에 수요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 미국 현물 ETF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BTC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9월 초에 순매도 5,000 BTC에서 9월 말에는 순매수 7,000 BTC로 전환되었다.
2024년 1분기 동안 미국 현물 ETF 시장은 매일 약 9,000 BTC를 매수하며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치인 7만3737 달러로 끌어올렸다.
현물 ETF의 긍정적인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 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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