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ICO에 참가한 고래가 대량으로 ETH를 매도하면서, 장기적인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BTC는 이 같은 상황을 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룩온체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0xBF4” 지갑 주소를 가진 이더리움 지갑이 최근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6000 ETH(1411만 달러 상당)를 이동시켰다. 이 지갑은 2014년 이더리움 ICO에서 15만 ETH(3억 6800만 달러 상당)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0xBF4” 지갑은 지난 일주일 내 두 번째로 ETH를 매도했으며, 9월 22일 이후 4만 ETH(1억 100만 달러 상당)를 판매했다. 현재 지갑에는 9만 9500 ETH(2억 3800만 달러 상당)가 남아 있다.
대량의 토큰 매도는 자산의 장기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 결여를 의미하며 약세 신호로 해석된다. “0xBF4″의 매도 행위는 소액 투자자들의 공포 매도를 유발해 이더리움 가격에 더욱 강한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한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10만 8000 ETH(2억 5920만 달러 상당)가 거래소로 이동해, ETH 시장의 높은 매도 심리를 나타냈다.
현재 이더리움은 239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7.48% 감소했다. 시가총액이 2914억 달러인 이더리움은 여전히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시장 점유율은 13.47%를 차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6일, 07: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