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아이겐레이어(EigenLayer)는 지난 4일 발생한 의심스러운 550만 달러(한화 약 74억 원) 상당의 EIGEN 토큰 판매 사건에 대해 “토큰이 원래 수신자가 아닌 공격자에게 잘못 전송됐다”라고 해명했다고 더블록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아이겐레이어의 토큰 판매는 내부자, 특히 직원이나 초기 투자자가 지난주 거래가 시작된 후 단기간에 토큰을 매도한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아이겐레이어는 이번 토큰 토큰의 잠금 기간을 어긴 것이라며 “승인되지 않은 판매 활동”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이겐레이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 투자자 중 한 명의 이메일 계정이 악성 공격자에 의해 손상됐다. 그 결과 167만 3645개의 EIGEN 토큰이 공격자의 주소로 잘못 전송됐다. 악성 공격자는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한 후, 중앙화된 거래소로 이체했다.
아이겐레이어는 “여러 플랫폼과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일부 자금은 이미 동결되었다”라며, “프로토콜이나 토큰 계약에는 알려진 취약점이 없으며, 이 손상은 온체인 기능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이겐레이어에서 근무했던 직원과 현재 직원 모두 은 2025년 9월 30일까지 아이겐레이어에서 제공한 EIGEN 토큰을 스테이킹할 수 없으며, 회사는 내년까지 토큰 판매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아이겐레이어는 이더리움(ETH)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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