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새로운 리더를 임명하고 기존 임원들이 물러나고 있다라고 지난 6일(현지 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바이비트(Bybit)는 전 바이낸스(Binance) 임원 로버트 맥도날드(Robert MacDonald)를 최고 법률 및 준법 책임자로 임명했다. 바이비트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전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맥도날드는 바이낸스에서 제재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Bank)와 HSBC에서 준법 관련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제도(KYC)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문제들이 업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도 인사 변화가 있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다.
제시 폴락(Jesse Pollak)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플랫폼인 베이스(Base)를 이끄는 것 외에도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의 리더로 역할을 확장하게 된다. 그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온체인으로 이끌기 위한 임무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또 다른 변화로, 마니시 굽타(Manish Gupta)는 회사에서 5년간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끈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리를 떠난다. 굽타는 이전에 리프트(Lyft)와 구글(Google)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코인베이스에서도 핵심적인 기술 리더 역할을 해왔다. 코인베이스 COO인 에밀리 초이(Emilie Choi)는 그가 재충전 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CEO 마이클 그로나거(Michael Gronager)는 9월 25일부터 개인 사유로 휴직 중이다. 회사 측은 그로나거가 언제 복귀할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으며, 현재 체이널리시스의 사장인 사리 그라나트(Sari Granat)가 임시 CEO 역할을 맡고 있다. 그로나거의 복귀 여부와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정책 비영리단체인 코인 센터(Coin Center)에서도 리더 변화가 일어났다. 제리 브리토(Jerry Brito)와 로빈 와이즈만(Robin Weisman)은 각각 2014년부터 코인 센터에서 전무이사와 선임 정책 고문으로 활동해 왔으나, 둘 다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피터 반 발켄버그(Peter Van Valkenburgh)가 2024년 1월 1일부터 전무이사로 임명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프로메테움(Prometheum)은 자치크 부가이(Jacek Bugaj)를 제품 총괄로 임명했다. 프로메테움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회사다.
그는 회사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제품 개발을 지원하며, 브로커-딜러와 기술 팀과 협력해 블록체인 금융 제품의 개발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부가이는 이전에 Two Sigma에서 매크로 제품 관리 책임자로 활동했다.
싱가포르 걸프 뱅크(Singapore Gulf Bank)는 알리 알샤마(Ali AlShamma)를 최고 재무 책임자로, 일레인 렁(Elaine Leong)을 최고 운영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외에도 세이 재단(Sei Foundation)의 잭 립스톤(Jack Lipstone)은 디파이(DeFi) 사업 개발 책임자로 임명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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