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암호화폐 정책이 중요한 캠페인 포인트로 떠올랐다. 최근 컨센시스(Consensys)와 해리스X(HarrisX)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소유자의 92%가 차기 대선에 투표할 예정이며 이들 중 49%는 친 암호화폐 입장이 후보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주목할 점은 유권자의 40%가 후보가 친 암호화폐 입장을 표명할 경우 선호하는 정당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한 반면 27%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또한 많은 응답자들이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면에서 다른 선도 국가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44%는 정부가 산업 성장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중요성은 특히 젊은 유권자층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응답자의 56%는 트럼프의 친 암호화폐 캠페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4%는 카말라 해리스가 암호화폐 전략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19%가 현재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으며, 3분의 1은 내년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7일, 10: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