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며, 약 12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현재 USDT는 전 세계적으로 3억 5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테더는 2014년 USDT를 최초로 출시하면서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시대를 열었다. 이후 테더는 이더리움(ETH), 트론(TRX) 등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걸쳐 확장하며 특히 금융 시스템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테더의 발표에 따르면, USDT는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사용자가 24% 증가했으며, 그 이전 해에는 50% 증가를 기록했다. 현재 USDT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지원되며, 금융 인프라가 제한된 지역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테더는 높은 재정 준비금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2024년 2분기 기준, 테더는 미 국채에 약 970억 달러의 직간접적 노출을 유지하고 있어, 그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테더는 금융 포괄성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의 다른 부문에도 진출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테더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접근이 어려운 시장에서 중요한 금융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테더는
테더는 금융 범죄와의 싸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9월, 테더는 1850개 이상의 범죄 활동 연루 지갑을 동결했으며, 이르 위해 전 세계 18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해왔다.
테더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보호하고자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을 지원하겠다는 사명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