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로빈후드의 최고법무책임자(CLO) 댄 갤러거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위원장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러거는 최근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갤러거는 SEC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SEC가 시장 접근성을 증진하고 금융 혁신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공화당 소속 SEC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SEC의 디지털 자산 규제 접근법을 비판한 바 있다.
암호화폐 산업과 SEC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규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SEC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등록을 요구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기업들은 전통적인 금융 규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갤러거는 의회 청문회에서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사업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재선 시, 갤러거 외에도 크리스 지안카를로, 로버트 스테빈스, 헤스터 퍼스 등이 SEC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7일, 23: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