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물원 하마를 테마로 한 밈코인 ‘무뎅(MOODENG)’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500% 급등하고 이후 일부 상승 폭을 줄였다. 이 급등은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소셜 미디어에서 이를 언급한 것이 긍정적 촉매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테린은 지난 7일 100억 개의 무뎅 토큰을 매도해 308.69 이더리움(ETH), 현재 가치로 약 76만 2천 달러를 확보했다. 이 중 260 ETH(약 64만 2천 달러)를 자선 단체인 ‘칸로(Kanro)’로 기부했다. 부테린의 지갑에는 여전히 400억 개 이상의 무뎅 토큰이 남아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8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무뎅 팀은 지난 9월 코인을 처음 발행했을 때 부테린에게 일부 물량을 보냈다. 부테린은 이번 매도 행위가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밈코인이 공급량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무뎅은 태국 방콕 근처 카오키여우 동물원의 아기 하마를 테마로 한 토큰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태국 밈코인이 됐다. 무뎅 팀은 비탈릭의 행보에 동의하며 비슷한 자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8일, 0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