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뉴욕 시간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6만4000달러를 일시 돌파했으나,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6만3000달러대로 후퇴했다.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결국 상승분을 반납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로 유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0%를 초과하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이로 인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과 상관관계가 높은 뉴욕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6만325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했으며, 뉴욕 시간대 고점은 6만4443.71달러였다. 이더리움은 2439달러로 0.23% 하락한 반면, BNB △0.68%△ 솔라나 △0.43%△ XRP △1.10%△ 트론 △1.21% 상승했으나 도지코인은 0.57%, 톤코인은 1.06%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10월물은 6만3600달러로 1.41%, 11월물은 6만4065달러로 1.30% 상승했으며, 이더리움 10월물도 2446.00달러로 0.23% 상승했다. 한편, 디지털 자산 펀드는 4주 만에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펀드에서 1억5900만 달러, 이더리움 펀드에서는 289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하지만 솔라나와 라이트코인, XRP, 카르다노 등 일부 알트코인에는 소규모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미국의 9월 소매 및 도매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B. 라이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아트 호건은 “투자자들이 현재 국채 수익률 상승과 에너지 가격 상승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8일, 04: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