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미국 대선 예측 시장에서 예측 시장이 전통적인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분산형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을 주목하면서 실제 돈이 걸려 있어 더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이러한 의견을 공유했다. 그는 최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강화했으며,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서도 연설을 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머스크의 발언이 있던 10월 6일 기준으로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를 약 3% 앞서고 있었다. 머스크는 이를 두고 “트럼프가 해리스를 3% 앞서고 있다. 금융이 걸려 있어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USD 코인을 사용해 특정 이벤트 결과에 돈을 거는 분산형 예측 시장이다. 특히 2024년 미국 대선은 폴리마켓 역사상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벤트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예측 시장이 실제 선거 결과를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문가들은 돈이 걸려 있으면 예측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정치적 성향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
한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 논쟁도 폴리마켓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HBO가 공개할 내용과 관련해 약 40만 달러 규모의 예측 풀이 형성되었으며, 고(故) 렌 사사만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8일, 07: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