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S&P 500 연말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목표치는 6000으로, 이는 연말까지 5% 추가 상승한 수치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반도체 사이클 회복, 인공지능(AI) 트렌드, 그리고 마진 확대가 기업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해 목표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코스틴 팀은 지난해 말 4700으로 설정한 S&P 500의 연말 목표가를 2월에 5200, 6월에 56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6000으로 다시 목표를 상향하면서, 골드만삭스는 월스트리트 전략가 중 두 번째로 높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른 월가 금융사들보다 낙관적이다. 향후 12개월 동안 S&P 500이 63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대기업 비용 절감 △반도체 사이클 회복 △AI 관련 대형 기술 기업들의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 회사들의 이익 회복과 AI 수요 증가가 기술 대기업들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성장 전망 악화 시 S&P 500은 5400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8일, 11: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