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10월 들어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한 데 비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월)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2억352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이는 9월 27일 4억9440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 순유입이다. 블랙록,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등 여러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으며 순유출이 발생한 펀드는 없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7월 이더리움 ETF 출시 이후 두 번째 목격된 현상이며 이더리움 ETF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비트코인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 후 187억6500만 달러 누적 순유입을 올린 데 비해 이더리움 ETF는 5억4800만 달러 누적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