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대기업 21쉐어즈(21Shares)는 유럽 당국에 보다 완전한 규제 체계를 요청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21Shares는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가 유럽 증권시장청(ESMA)에게 양도성 증권 집합 투자기구(UCITS) 펀드 내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1Shares는 현재 회원국 간 법적 불일치로 인해, 일부 펀드는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있는 반면 다른 펀드들은 이를 금지당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이러한 일관성 부족이 투자자 보호의 격차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21Shares는 유럽 전역의 모든 기관에 적용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ESMA가 확립할 것을 권고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이 이미 여러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홍콩과 미국 시장과 일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Shares의 금융상품개발 담당 매니저 맨디 치우는 “현재의 규제 시스템은 혼란을 야기하고 소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자산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유럽 전역에 일관된 규칙을 제공함으로써, ESMA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이것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설계된 규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21Shares는 암호화폐 상품을 더 쉽고, 안전하고, 거래하기 편리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이러한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려는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는 “통일된 규제 입장을 통해 유럽은 금융 혁신의 선두에 설 수 있다. ESMA의 명확한 가이드는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자산 분야의 추가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유럽이 혁신과 경쟁력 있는 시장을 지원해 온 전통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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