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는 이 현상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말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은 169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이는 올해 31% 증가한 수치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USDT)와 서클(USDC)은 각각 71%와 2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280억 달러 증가해 1200억 달러에 이르렀고, USDC는 110억 달러 증가해 360억 달러로 연초 대비 44%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등 자산에 연동돼 가격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에서 주로 거래 쌍으로 사용된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는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되는 자금을 의미한다. 역사적 데이터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올해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고는 20% 늘었다.

훌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연구 책임자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고가 많을수록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거래소의 USDT(ERC20) 보유고가 92억 달러에서 227억 달러로 14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10월 초부터 6% 이상 하락했지만, 역사적으로 10월에 강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는 10월 후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시간 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비트코인은 6만188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3%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의 사상 최고가 기록 후 조정기를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9일, 22: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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