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핀테크,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초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천만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 ‘반에크 벤처스(VanEck Ventures)’를 선보였다.
이번 펀드는 서클 벤처스(Circle Ventures) 출신의 와이엇 로너건과 후안 로페즈가 이끌 예정이다. 반에크 벤처스는 25~30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며, 각 프로젝트당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의 자금을 지원한다.
반에크는 토큰화, 인터넷 기반 금융 시장, 차세대 결제 시스템 구축과 같은 혁신적 솔루션 개발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스템을 혁신할 것으로 보고, 39조 달러 규모의 B2B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에서 큰 변화를 예견하고 있다. 로페즈는 이 분야가 향후 5년 내 주요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에크는 초기 단계에서 신흥 트렌드를 파악해 투자하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펀드는 디지털 자산 공간에서 반에크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며, ETF 외 암호화폐와 관련 기술에 대한 노출을 늘리려는 의지의 반영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9일, 23: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