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STT)는 채권과 머니 마켓 펀드의 토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나 토큰화된 예치금 발행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했다.
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나 밀로드 스테이트 스트리트 최고 제품 책임자는 파이낸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예치금을 토큰화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현재 채권과 머니 마켓 펀드를 토큰화하는 두 개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목표는 거래자들이 현금을 청산하지 않고도 마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큰화된 담보를 구축하는 것이다.
전통 금융 업계와 글로벌 은행들은 채권, 펀드, 실물 자산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운영 효율성 증대 △신속하고 24시간 결제 가능 △행정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로드는 “운영 효율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상업적 가치를 찾아야 한다”며 현재 업계가 상업적 가치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디지털 자산 산업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8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위스에 기반을 둔 타우루스를 토큰화 파트너로 선정했다. 밀로드는 미국의 규제 환경 개선 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계획도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0일, 02: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