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시장이 최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하락이 이전 상승장과 비교해 비교적 얕고, 역사적인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하락폭이 제한적이지만, 이는 수요의 탄력성과 회복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9월 말 약 6만6000 달러에서 10월 3일 6만 달러로 하락한 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True-Market Mean(진정한 시장 평균)’과 ‘Active Investor Price(활성 투자자 가격)’를 주요 지표로 제시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평균 비용을 추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대부분 두 지표보다 높아 견고한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 보유자들의 최근 시장 회복도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하지만 시장이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단기 보유자들은 매도로 인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립토퀀트는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비용 기준인 6만1600달러 선을 주목하고 있으며, 6만4500 달러 이상에서 거래를 마감하면 강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9일 오후 2시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6만1697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4시간 전 대비 0.97% 하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사상 최고가인 7만3750.07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0일, 0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