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산운용사 발키리(Valkyrie)가 설립한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리플(XRP) ETF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달 초, 주요 펀드 매니저 비트와이즈(Bitwise)가 처음으로 XRP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 재판에 항소를 제기한 직후 이루어졌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대표는 XRP가 결국 자체 ETF를 가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만약’의 문제가 아닌 ‘언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시기는 다소 멀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너리 캐피탈의 XRP ETF 신청은 대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XRP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7위 암호화폐이며, 법원에서 증권이 아닌 자산으로 인정된 디지털 자산 중 하나다. SEC의 항소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XRP의 법적 상태는 다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 분쟁은 앞으로 2년 정도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0일, 06: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