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비트레이어(Bitlayer, BTR)가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A 확장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SCB Limited, 셀리니 캐피털(Selini Capital), G-20 Group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비트레이어는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이다.
비트레이어는 올해 3월 50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를 시작으로, 7월에는 1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확장 라운드를 통해 비트레이어의 총자금 조달액은 2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번에 조달된 금액은 비트레이어 V2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사용자 접근성과 네트워크 확장성을 향상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비트레이어는 OpVM이라는 솔루션을 통해 비트코인 레이어1 검증 기능을 향상했다. OpVM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임의의 계산을 검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기존의 사기 방지 증명(BitVM)과 OP_CAT 기반 유효성 증명을 결합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다.
폴리체인 캐피털은 “우리가 비트레이어에 투자한 이유는 그들의 혁신적 솔루션의 변혁적 힘을 믿기 때문”이라며, “비트레이어 팀은 비트코인 공간에서 가능한 것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헌신해 왔고, 비트레이어 V2 출시가 곧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폴리체인 캐피털은 “비트레이어의 오피엠(OpVM) 기술이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트레이어의 공동 창립자인 케빈 허(Kevin He)와 찰리 후(Charlie Hu)가 이끄는 팀은 비트레이어 V2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비트레이어는 지난 4월 메인넷 V1 출시 이후, 280개 이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을 네트워크에 배포했다.
또한 비트레이어는 해큰(Hacken), AWS 클라우드, 앵커(Ankr), 폴리헤드라(Polyhedra), 바빌론(Babylon), 파티클 네트워크(Particle Network), 메손(Meson)과 같은 30개 이상의 웹3 플랫폼과 협력 중이다.
비트레이어는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비트코인의 프로그램 가능성 확장이 목표다.
비트레이어 관계자는 “비트레이어 V2는 OpVM을 활용한 최초의 비트코인 네이티브 레이어2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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