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자산 회사 21셰어스는 인플레이션 하락이 연방준비제도(연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해, 암호화폐에 유리한 시나리오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4% 상승해 시장 예상치 2.3%를 약간 상회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상승률로, 8월의 2.5%보다 낮은 수치이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1셰어스의 리나 엘딥 분석가는 “비트코인와 암호화폐 시장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매우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금리 인하는 차입 비용을 낮춰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최근 지정학적 긴장으로 금융 시장이 혼란을 겪었지만,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80.3%, 동결할 확률을 19.7%로 반영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1일, 03: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