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중장기적으로는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어떤 대출이든 자기 능력에 맞게 돈을 빌리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DSR 규제가 단기적으로 부작용이 있으니 가계대출 상황을 보고 정부가 판단하겠다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은행권이 대출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는 데 대해서는 “엇박자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은행들의 포트폴리오 70~80%가 부동산으로 쏠려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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