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용윤신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가전략기술에 AI(인공지능) 분야를 넣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AI 투자 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부는 현재 반도체·배터리 등 7개 기술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15%(중소기업 25%)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에 AI 분야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AI를 육성하는데 중요한 것은 첫째가 사람, 두 번째가 국가 정부의 지속적이고 계속되는 지원이라고 얘기했다”며 “두번째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AI 범위가 넓다”며 “어떤 부분이 우리한테 국가전략기술 정도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용역도 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분야를 정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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