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Ripple)이 핀테크 및 암호화폐 기업을 위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인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11일9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금융권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 기능을 추가해, 리플을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제공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는 규제 준수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엘립틱(Elliptic)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위험 요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규제 표준을 충족함으로써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통합해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구현을 강화했다.
리플 커스터디는 이제 XRP 원장(XRPL)과의 통합을 통해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리플 커스터디 플랫폼에서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법정 화폐 자산의 관리 및 발행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리플 커스터디는 최근 몇 달간 고객 수가 250%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국제 규정을 준수하는 커스터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의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