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토큰(ARKM)이 11일 아캄이 다음 달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약 20% 급등했다. 뉴욕 시간 11일 오후 2시 12분 아캄은 코인마켓캡에서 1.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31%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1.58달러였다.
아캄의 새로운 거래소는 도미니카공화국 푼타 카나에 기반을 두며, 소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캄이 기존 런던과 뉴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사업을 이전한다고 전했다. 아캄의 주요 투자자로는 베드락(Bedrock),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 오픈AI 설립자 샘 알트먼 등이 있다.
이번 파생상품 플랫폼 출시는 아캄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바이낸스의 규제 조치와 FTX 붕괴로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긴 가운데,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아캄은 무료로 접근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약 88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거래소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2일, 03: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