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전 FTX 임원 라이언 살라마가 11일(현지시간)부터 연방교도소 FCI 컴벌랜드(FCI Cumberland)에서 수감생활을 시작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살라마는 2023년 무등록 자금송금 사업 운영 및 선거 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해 90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살라마는 의료치료를 이유로 수감일을 2024년 12월7일까지 연기하려 했으나, 검찰의 강력한 반대와 루이스 카플란 판사의 판결로 기각됐다.
살라마는 트위터와 링크드인 프로필을 ‘수감자’로 변경하며 7년 반의 형량에 큰 동요가 없다고 농담을 했다.
언체인드 팟캐스트 진행자 로라 살라마가 수감되기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살라마는 2022년 FTX 붕괴 시 자신의 전 재산이 FTX에 있었고, 법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약 6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큰 실수라며 반성했다.
살라마는 인터뷰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법률을 직업으로 삼을 의도는 없으나, 직접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의 법적 조언이 불충분해 자신이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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