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블로그 등을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의 통합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며 네트워크의 미래 방향을 제시헸다고 유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 △생태계 내 경제적 정렬 △공유된 가치와 문화 △기술적 상호운용성 등 세 가지 핵심 기둥을 제시했다. 이번 전략의 중심에는 EIP-7762 제안이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의 수수료 분배 및 확장성 관리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L2 솔루션인 롤업(Rollups)이 이번 변화의 주요 구현 방식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롤업은 오프체인에서 트랜잭션을 묶어 처리한 후 온체인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함으로써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이미 중요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부테린의 계획은 롤업 통합에 다시 초점을 맞춰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사용자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부테린의 계획에는 새로운 수수료 공유 방식 도입도 포함됐다. EIP-7762는 네트워크 사용자와 검증자들에게 더 공평하고 균형 잡힌 분배 메커니즘을 보장할 수 있는 수수료 공유 모델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랜 기간 문제가 되어온 트랜잭션 수수료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부테린의 발언은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생태계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상호운용성이 단순한 기술적 통합을 넘어, 더욱 확장되고 분산되는 생태계에서 결속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부테린의 제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거버넌스 및 경제 모델의 도입을 예고할 수 있다. 비록 EIP-7762는 시작에 불과하지만, Layer-2 롤업과 수수료 공유 메커니즘을 통해 네트워크 기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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