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아발란체 재단은 최근 테라폼 랩스 파산 재단에서 보유 중인 197만 개의 토큰을 다시 매입하기로 협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발란체 재단은 발표문을 통해 “이번 조치로 인해 LFG가 원래 협정의 제한사항을 위반하지 않으며, 토큰이 파산 수탁자의 복잡한 청산 과정에서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계약의 금융 조건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발표일 기준 197만 아발란체 토큰의 현재 가치는 약 5600만 달러로, 처음의 1억 달러 가치에서 44% 감소했다. 이번 합의는 테라폼 랩스 파산 재단을 담당하는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비영리 재단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는 2022년 4월 테라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 상당의 아발란체(AVAX) 토큰을 매입했다. 당시 테라 생태계는 스테이블코인 UST와 토큰 LUNA로 운영됐지만, 이후 붕괴했다. UST는 당시 네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었다.
아발란체 토큰의 가격은 10월 10일 기준 25.16달러로 최저점을 찍었지만, 발표 이후 13% 이상 상승해 약 28.50달러를 기록했다. 이 상승세는 인기 비디오 게임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의 인-게임 경제가 아발란체 서브넷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도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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