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1800억 달러로 전일보다 0.9% 감소했고, 거래량은 453억 달러로 10.99%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78%로 0.10%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6만 2551.42 달러로 0.76% 하락해 6만 3000 달러를 반납하고 6만 2000 달러선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했다. 이더리움(ETH)도 2451.63달러로 0.79% 하락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방공망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고,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철수를 요구하면서 긴장이 높아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모든 행동에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전면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미국에서는 소매 판매 지표와 산업생산, 제조업 생산 등 경기 관련 지표가 발표된다. 또한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며, 암호화폐 시장은 중동 상황과 매크로 지표의 추이를 지켜보며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4일, 04: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