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는 그의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선도적인 비트코인 은행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디지털 통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생태계 중심에 서게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러나 이 계획에 대해 비트코인 창시자를 자처하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라이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세일러의 계획이 비트코인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본래 중개자 없이 개인 간 소액 거래를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전통 금융 산업과 결합해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은행으로 변모시켜 다양한 금융 수단을 통해 비트코인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 계획은 주식, 전환 사채, 고정 수익 시장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25만2220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57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4일, 12: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