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14일, 비트코인이 64K를 다시 넘어섰다.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은 10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NYDIG의 글로벌 리서치 총괄 그렉 시폴라는 샤프 지수를 통해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다른 자산에 비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샤프 지수는 자산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평가하는 지표로, 높을수록 위험 대비 성과가 우수하다는 의미다. 시폴라는 다양한 자산군의 샤프 지수를 비교한 결과, 비트코인이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산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자산군을 다양한 기간 동안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최근 12개월 동안 금이 비트코인보다 약간 높은 샤프 지수를 기록했으나 두 자산 간 차이가 거의 없음을 설명했다.
시폴라는 이 분석이 골드만삭스의 평가를 반박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40% 상승했지만 변동성을 감당하기엔 부족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시폴라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겪는 가격 변동성의 위험은 그 이상의 수익률로 충분히 보상받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샤프 지수가 유용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절대적인 수익률이 더 중요하며, 투자자가 직면할 수 있는 검열이나 자산 몰수 같은 추가적인 위험은 이 지표로 포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NYDIG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비트코인이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자산으로 결론지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4일, 1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