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가 마이클 세일러의 트윗에 응답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가 상승한 이유로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꼽으며, 이 전략이 S&P 500의 다른 주요 주식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쉬프가 이와 같은 세일러의 발언을 비꼬는 응답을 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그의 태도를 놓고 논란이 재점화됐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단순히 미디어 주목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한 사용자의 지적에 대해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는다. 내 목표가 관심을 끄는 것이라면 비트코인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명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그의 발언에 꾸준히 반응하고 있다.
쉬프는 비트코인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그의 독특한 접근 방식 덕분에 암호화폐 논의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다시 6만4000 달러 이상으로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기관 투자의 증가와 시장 심리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트레이더들은 주요 저항선인 6만4000에서 6만5000 달러 사이를 주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상승 채널 내에서 거래되면서 향후 강력한 상승세가 나타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