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디렉스(Drex)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프로젝트의 2단계 참가 신청을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받는다. 현재까지 13개 사례가 확인됐으며, 무제한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다.
파비오 아라우조 중앙은행 디렉스 조정관은 스마트 계약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사례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파일럿 라운드 이후 실제 시험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가 밝혔다.
# 개인정보 보호 및 상호운용성 중점
중앙은행은 참여자 모집 공고에서 평가 가능한 프로젝트 수에 제한이 없다고 했다. 새로운 사업 사례는 특히 브라질 일반 데이터 보호법을 고려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강화해야 하며, 실행에 필요한 현행 및 잠재적 법적 장애물도 다뤄야 한다.
2단계 파일럿에는 13개 사례가 확인됐다. 새로운 사례에는 △채권 매입권 △CBDC 담보화 △국제 무역 금융 △외환시장 최적화 △공채 유동성 풀 △자동차 △탄소 △사채 △부동산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토큰화와 탈중앙 금융(DeFi)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디렉스의 다른 네트워크와의 상호작용도 테스트해야 한다. 브라질 증권규제위원회(Comissão de Valores Mobiliários)는 올해 토큰화 샌드박스를 만들 계획이다. 아라우조는 “가능한 한 내부 요소를 많이 시스템에 채택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상호운용성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 개발 속도 가속화
디렉스는 브라질의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인 시스템아 드 트랜스페런시아 드 레제르바스(Sistema de Transferência de Reservas, STR)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호운용성은 큰 필요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라우조는 “디렉스는 STR 2.0으로 설계됐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에서 이미 설계되었으며, 운영을 시작하기 위해 더 많은 세부사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단계 테스트에는 은행이 주도하는 16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브라질 은행협회는 118개 회원 중 13개 은행이 참여 의사를 밝힌 후 일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지털 헤알은 2015년에 처음 제안되었으나, 테스트는 2022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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