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가상자산 투자자의 59%가 달러 비용 평균법(DCA) 전략을 사용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은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DCA 전략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가격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방법을 말한다.
크라켄은 “DCA는 꾸준히 가상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설정 후 잊기’ 방식으로 단기 가격 변동성의 영향을 줄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인기 있는 거래 전략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크라켄의 조사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자의 83.53%가 DCA를 사용해 본 적이 있으며, 59%의 응답자가 DCA를 주요 투자 전략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DCA 전략의 주요 장점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징 △감정을 배제한 투자 △일관된 투자 습관을 들이는 경향 등을 꼽았다.
크라켄은 연간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투자자들이 투자 전략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지며, 저소득자에 비해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소득이 낮은 투자자들은 DCA 대신 시기를 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크라켄은 “투자자가 더 많은 수입을 올릴수록 투자 전략을 고수할 자신감이 더 높다. 연간 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응답자 중 62.89%가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략을 고수할 능력이 ‘매우 강하다’고 평가한 반면, 연간 소득 10만 달러 이하의 응답자는 30%만이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소득이 낮은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현금 보유량과 가처분 소득이 적어 거래 손실로 인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심지어 시장이 단기적으로 그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도 저소득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투자를 포기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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