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4일 뉴욕 시간대 상승하며 장중 한때 6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도 26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아시아 시간대 6만2000달러대에서 6만5000달러대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분위기를 지지했다.
뉴욕 시간 14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900억 달러로 24시간 전에 비해 4.77% 증가했다. 이는 뉴욕 증시 개장 전과 비교해 40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뉴욕 증시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과거 미국 대선 전후의 가격 패턴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현재 움직임이 2016년과 2020년 미국 대선 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대선 3주 전부터 가격 상승이 시작됐다. 이번 랠리는 10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불어넣었다. 과거 비트코인의 10월 상승 대부분은 10월 중순 이후에 이뤄졌다. 뉴욕 시간 14일 오전 11시 5분 비트코인은 6만585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0%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00: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