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래량 측면에서 아직 미미하지만, 유동성과 옵션이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코인데스크는 14일(현지 시간) 이를 보도했다. 체크온체인(Checkonchain)에 따르면 10월 11일 기준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거래량은 534억 달러, 현물 시장은 45억 달러, ETF 시장은 20억 달러였다. 이는 ETF 거래가 비트코인 전체 거래량의 약 3%를 차지하는 수치다.

‘베이시스 거래(basis trade)’는 ETF 자금 유입의 일부를 차지한다. 이는 현물 자산에 롱 포지션을, 선물 계약에 숏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가격 차이에서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가격 변동 위험 없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 중립적 접근법이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주요 보유자는 핀텔(Finte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 제인스트리트 캐피털 등이 공인 참가자로 활동하며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카풀라 매니지먼트 같은 헤지펀드도 베이시스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ETF 시장의 유동성 증가가 베이시스 거래를 순매수 포지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ETF 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유동성과 투자자 참여를 강화할 것이다. IBIT의 실물 결제 옵션 승인도 시장 확대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정교한 투자 전략이나 채굴자들의 포지션 헤지에 유용할 것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02: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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