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2조3000억 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33% 오른 6만579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과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인피디아는 이번 상승세의 배경으로 여러 요인을 꼽았다. 첫째, 미국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암호화폐 규제안 발표 계획이 시장 신뢰를 높였다. 해리스는 흑인 커뮤니티 투자자를 보호하고 암호화폐 시장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매수 수요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최근 매도보다 매수 주문이 더 많아진 점을 강조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증가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테더(USDT)와 USD 코인(USDC)이 시장에서 상당한 구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10월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달이며, 투자자들은 이번 달에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통 시장에서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03: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