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내년 의회에서 제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빌 헤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이 제안한 법안 초안이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 TD 코웬(TD Cowen)은 이번 초안이 내년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헤거티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초안을 공개했다. 이 초안은 △발행자가 100억 달러 이상 규모를 초과할 경우 연방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는 예외 조항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을 미국 통화로 일대일로 보유해야 하는 규정을 포함한다. TD 코웬의 제럿 사이버그는 “이번 초안이 내년 입법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거티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할 경우 국방 또는 재무장관으로 내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또한 주요 기관을 감독하는 상원 은행위원회의 일원이다. 헤거티 의원의 초안은 패트릭 맥헨리(공화-노스캐롤라이나)와 맥신 워터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의 법안과 유사하다. 지난달 청문회에서 워터스 의원은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큰 타협을 이뤄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04: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