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대선 후보들의 암호화폐 정책 입장을 분석한 ‘정책 성적표’를 발표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알렉스 손 분석가는 트럼프 당선이 비트코인(BTC)보다는 알트코인에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이 현 바이든 정권보다는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암호화폐에 있어 제한적인 리스크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은 △세금 △비트코인 채굴 △개인 지갑 규제 △은행 규제 등 7가지 이슈 중 4가지에서 차이를 보였다. 트럼프는 디지털 자산 세금 정책을 명확히 하고 비트코인 채굴에 호의적이며, 은행이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해리스는 트럼프의 부유층 감세 철회를 언급하며 그녀의 캠페인을 “매우 적대적”이라고 평가받았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알트코인은 더 분명한 규제적 명확성을 제공받아, 비트코인보다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리스는 알트코인에 리스크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됐다.
갤럭시 디지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에 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제한된 하방 리스크만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07: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