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코스피가 15일 2620선에서 보합권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52포인트(0.32%) 오른 2631.81을 나타낸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8포인트(0.35%) 오른 2632.37로 출발해 보합권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후 기관의 순매수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나타내며 19만원 선을 돌파했다.
기관이 27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3억원, 396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이 1%대 강세다.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 운수장비, 통신업, 운수창고, 건설업은 강보합세다. 반면 섬유의복은 1%대 하락 중이다. 금융업, 화학, 종이목재, 보험, 비금속광물, 의약품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네이버가 1%대 약진 중이다.
삼성SDI, 삼성물산은 강보합세다. 반면 KB금융은 2%대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 현대차, 기아, POSCO홀딩스,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유가 급락,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으로 긍정적인 출발했지만, 장 중에는 중국발 수급 플로우가 관건”이라면서 “최근 출현한 특이 현상이 중국 증시 강세 후 여타 아시아 증시에서 중국으로의 자금 이동, 중국 이외 아시아 증시 약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지난 2주 동안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한국(-5.7억달러), 인도(-53.6억달러), 대만(-13.9억달러) 등 아시아 메이저 국가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점은 아시아 국가에서 이탈한 자금의 상당 부분이 중국으로 빠져나갔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4포인트(0.62%) 오른 77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화학, 금융, 기계장비, 유통이 1%대 상승 중이다. 제조, 비금속,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금속, 건설,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은 강보합세다. 반면 제약, 오락문화, 운송은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켐이 3%대 오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 에코프로비엠은 1%대 상승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357.5원에 출발했다.